치킨사업을 하게 된 계기
불철주야 발 벗고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늘 바닥, 급기야 팀의 해체 위기 처한 마약반. 더 이상은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 반장(류승룡)은 국제 범죄 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화를 포착하고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까지 총 4명의 팀원들을 구성하여 잠복 수사를 하게 된다. 마약반은 잠복수사가 길어지고 맞은편 치킨집에서 세 끼를 치킨으로 먹으며 밀수범들의 동태를 살폈지만 아무런 행동이 없었다. 고민 끝에 생각해 낸 방법은 조직원들이 있는 곳을 직접 들어가는 것이지만 두꺼운 철문을 뚫고 들어갈 방법이 없었지만 배달업체들은 너무나도 쉽게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고 조직원들이 이 치킨집에도 배달을 시킨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하지만 세 끼를 먹으면서 모두가 느낀 것은 이 식당은 장사가 너무 안 되는 것이다. 그러자 사장은 가게를 내놓게 되고 이를 들은 재훈(공명)은 치킨집을 우리가 인수하자고 제안을 한다. 하지만 실적도 바닥이고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은 어떠한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 결국 고 반장은 자신의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해 그곳에서 24시간 잠복근무가 시작된다.
갈비인가 치킨인가 수원 왕갈비 통닭
이들은 잠복근무를 하기 위해 치킨 집을 인수하였고 자신들이 세 끼를 먹을 동안 분명 손님이라고는 없던 가게였다. 이들의 예상과 다르게 손님이 등자 하게 되고 그 누구도 치킨이라고는 만들어 본 적 없는 그들은 손님을 돌려보낸다. 건물 주인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때마침 조직원들이 주문을 하러 왔지만 집주인은 이 집에 닭이 없다고 알려준다. 이렇게 계속 손님을 돌려보내고 조직원들의 아지트도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마약팀은 계속 닭이 없다며 돌려보내는 것이 조직원들에게 수상하게 보일 수 있어 직접 치킨을 팔기로 한다. 하지만 주방장을 고르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지만 수원에 있는 그의 본가가 30년간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요리에 자신 있던 마형사(진선규)가 주방장이 된다. 마형사와 그 팀들은 후라이드 치킨만 튀기며 되는 줄 알았지만 갑자기 양념치킨 주문에 모두 당황하게 되지만 마형사(진선규)는 어머님이 운영하던 왕갈비 양념을 기억해 그 레시피로 왕갈비 양념치킨을 만들게 된다. 치킨과 갈비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인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치킨집은 대박이 난다.
치킨집에 찾아온 위기
하루 50마리만 한정으로 판매를 하겠다고 공지를 걸어 나서야 그들에게 여유가 찾아왔다. 하지만 많은 손님 중에서 이무 배의 부하 조직들은 보이지 않았고 주문조차 없는 상태였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중 서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아무런 실적을 가져오지 못한 마약반에게 인내심이 한계에 다른 서장은 마약반을 해체하고 전부 다른 부서로 보내려고 말하려던 찰나에 이무 배의 조직원들에게서 주문 전화가 오자 서장의 말을 무시하고 뛰쳐나간다. 비장한 마음과 철저한 준비를 한 마약팀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조직원들의 아지트에 들어가 임무를 수행하지만 이무 배의 조직원들이 자리를 이미 비운 상태였고 작적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로 인해 마약반이 해체되고 고 반장(류승룡)은 좌천당한다.
리뷰
코믹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크게 웃은 적이 없었다. 극한직업을 보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유쾌하고 매끄러운 영화였다. 대부분의 코믹영화를 보면 억지로 웃기려는 경향도 있고 보다 보면 지루해지는 느낌도 있었지만 극한직업은 생동감 있고 리얼하게 연출을 잘했고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뚜렷해 각 캐릭터마다 보는 재미도 있었다. 액션, 코믹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극한직업을 봐도 후회 없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