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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음을 울린 영화 소개  

감독 박은형, 오달균의 영화로, 11살 소년 찬이와 6살 소녀 소이와 강아지 마음이의 내용을 전하는 영화이다. 2006년 10월 26일에 개봉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영화이다. 11살 찬이와 6살 소이는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기대감을 가지고 서로 의지를 하면 살아간다. 그런 소이가 어느 날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떼를 쓰고 그 모습에 찬이는 생일선물로 소이에게 강아지를 한 마리 훔쳐 주게 된다. 그렇게 데려온 강아지의 이름을 '마음이'라고 지었다. 

겨울날, 찬이와 소이는 꽁 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즐겁게 썰매를 타며 놀고 있었다. 하지만 남매에게 불행이 찾아오게 된다. 마음이가 연이 떨어진 곳으로 갔다가 물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본 소이가 마음이를 구하러 가다가 살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게 되고 결국 마음이는 헤어 쳐 살아 나오게 되지만 소이는 나오지 못한다. 이 일로 혼자가 된 찬이는 소이를 잃은 슬퍼하고 마음이를 집에서 쫓아낸다. 이 사실을 엄마에게 알리기 위해 도시로 가 엄마를 만나게 되지만 말하지 못한 채 따뜻한 말 한마디도 듣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마음이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마음이 풀리지 않은 찬이는 여전히 차갑게 마음이를 대한다. 하지만 마음이에게도 불행이 찾아오게 되고 동물병원에 가보지만 병을 앓고 있어 오래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찬이는 그렇게 원하던 엄마를 만났지만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의 빈자리가 미움으로 변하면서 격분하며 마음이를 보며 서러운 눈물을 쏟아낸다. 그런 마음이를 데리고 찬이는 지난 추억이 가득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 마음이를 무릎에 눕히고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주면 소이와 마음이와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미안한 감정들을 이야기한다. 결국 마음이도 소이의 곁으로 떠나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  

 

마음이의 한결같은 모습 

원래는 다른 집에서 3마리 중 한 마리로 태어난 강아지이다. 소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떼르쓰자 찬이가 몰래 훔쳐 소이에게 선물하게 된다. 고민 고민 끝에 '마음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가지게 된다. 마음이는 자신의 전부였던 찬이와 소이에게 길러지면서 무한한 사랑을 받으면 행복한 날들을 보내며 자라게 되고 늘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자신에게 사랑과 애정을 주는 소이를 지키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마음이는 찬이에게 버려지고 소이를 잃게 된다. 마음이는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을 두고 엄마에게 간 찬이를 찾으러 부산까지 며칠 밤을 꼬박 세고 결국 찬이를 만나게 되지만 반겨주지 않고 차가운 모습만 보였다. 찬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 것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주인을 지키기 위해 마음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하러 가다가 눈을 다치게 되고 동물병원에 가지만 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렇게 자신을 막대하던 찬이의 품에서 소이의 품으로 가게 된다. 

 

순수한 사랑과 소중함, 감동을 준 마음이

영화 마음이를 보면서 주변의 소중함과 나를 위해 주고 생각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것을 알게 해준 영화였다. 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셋이 의지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지만 사고로 인해 소이를 잃고 찬이와 마음이만 남게 된 상황에서 한 사람의 빈자리가 남겨진 사람들에겐 너무 큰 아픔과 힘든 시간들로 이어지는 장면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 탓을 마음이에게 돌리며 그렇게 행복하고 붙어있던 관계였지만 마음이는 포기하지 않고 찬이 또한 미움의 감춰진 마음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면서 결국 마음이도 소이의 곁으로 가자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에 나 또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현재 내가 상처를 주는 것은 없는지 후회 없이 대해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해 준 감동적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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