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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명량을 보기 전

2014년에 7월 30일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였다. 이순신 장군의 대승으로 거둔 명량 해전을 다룬 한국 영화이다. 감독은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이고 원작은 박은우의 소솔 <명량>이다. 개봉 전 영화를 소설로 옮겨 각본은 김한민, 전철홍 홍 지은이는 김호경의 <명량>이 출판되었다. 총 관객수는 17,615,686명으로 명량이 개봉된 이후 2022년 현재까지도 한국 영화의 관객수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8년이 지난 현재 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1위와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 2위를 하였다. 주연 배우로는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에 조연들도 이정현, 진구, 김명곤 같은 한국 영화계의 어느 정도 연기력과 영향력을 갖춘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

12척으로 330척 왜군을 물리치다

명량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구성되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식량, 자원, 군사들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었다.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은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당해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오랜 전쟁으로 인해 싸울 의지를 잃은 군사와 공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뿐이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건 불가능하였다. 또한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시마 마치 후사(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전장에서 승리를 생각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그 누구도 나서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하였다. 그렇게 12척의 조선의 배와 330척의 왜군 배의 위대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12척의 배로 330척의 배를 격퇴하여 전장에서 대승을 가져오게 된다.

승리로 이끌게 해 준 학익진 전법

전투에서 사용하는 진법의 하나이다. 학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모영은 반원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적을 둘러싸면서 공격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최초에는 일렬횡대인 일자진을 취하고 있다가 적군이 공격하게 되면 중앙의 부대가 뒤로 조금씩 물러나면서 좌우의 부대가 앞으로 신속하게 나아가 좌우에서 적군을 포위하여 공격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중앙에 있는 적군에게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기에 최적화된 전술이다. 기본적으로는 육지에서 기동력이 좋은 기병들이 행하는 주요한 진형의 하나이다. 하지만 조선의 수군들이 해상에서도 기동력이 뛰어난 전선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임진왜란 때 한산도 앞바다 전투에서 조선 수군이 사용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 당시 한산도 전투에서 조선 수군은 일본군의 선단을 가운데로 집결시켜 기동을 제한하고 여러 화포에 의한 집중적인 포격으로 인하여 전쟁에서의 대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명량을 보고 나서 느낀 점

저는 액션에 관한 영화를 좋아하고, 또 역사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저에게 명량은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저처럼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보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영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긴급하고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와 믿음과 완벽한 전략으로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거북선 없이 출전하여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전장에서 승리를 한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고 감동과 희열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이 전쟁에서 패배를 하였다면 지금 이 순간도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 조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대의 배경과 전쟁신을 잘 녹여 박진감이 넘치고 가슴을 뛰게 해 준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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